연금 계좌 운영

국가에서 세금을 감면해주는 경우는 매우 드문 상황이니 가능한 세금 혜택은 받을 수 있는대로 받는 것이 좋다.

연금 계좌를 이용하면 몇가지 세금혜택이 있으나, 55세 이후에 수령해야 온전히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여유자금으로 운용하는 것이 좋다. 일반 회사원 기준으로 작성하겠다.

연금은 크게 세가지로 구성된다.

1. 국민연금: 월급의 일부에서 이미 납입되고 있고 선택권이 없으므로 그대로 유지해야한다. 대략 100만원/월 예상된다.

2. 퇴직연금: 회사 퇴직 시 받는 퇴직금이 납부되는 계좌이며, 근속연수에 따라 한 번에 받으면 DB형, 매년 나눠서 투자금액으로 받으면 DC형이다. 대부분 DB형을 운영하나 적극적 투자 측면에서 DC형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.

3. 개인연금: 추가적으로 선택하는 연금이며, 회사에 따라 개인연금펀드를 제공하는 경우들이 있다. 회사/개인이 1:1비율로 금액을 제공한 후 보험사에서 운용하는 펀드상품이 많다.

 

직장인들이 채워야하는 필수는

1년 기준 퇴직연금 300만원 개인연금 400만원으로 총 700만원이다. 700만원을 다 채울 시 13.2%에 해당하는 92만원을 연말정산 때 환급받을 수 있다. 모든 금액은 입금 기준으로 상품의 매수와 매도와는 무관하며, 그 해년도에 입금해야하고 그 효력도 그 해만 가능하고 다음 해로 이연되지 않는다.

 

퇴직연금 300만원은 70%에 해당하는 210만원을 주식형 상품에 투자가능하고 30%에 해당하는 90만원은 펀드형 또는 안전자산으로 지정되어있는 채권형태의 상품에만 투자해야한다는 제약이 있다. 해외주식에 대한 비과세가 적용되므로 해외 ETF 상품들이 유리하다. (추천 예시: 주식상품- 나스닥, S&P, CSI300 등등, 펀드or채권상품 - TDF2045 등)

개인연금 400만원은 더 자유롭게 운용 가능하다. 금, 은과 같은 원자재도 매수가능하며 %의 제한이 없어 주식형 상품에 100% 투자 가능하다. (추천 예시: 나스닥, S&P, CSI300, 금, 은, 럭셔리, 미국30년물채권, 미국10년물채권 등등)

회사/개인 1:1비율로 금액을 제공하여 보험사에서 운용하는 펀드상품이 있을 경우 400만원 - 상품 투자가격 만큼만 투자하여 총액을 400만원으로 맞추면 된다.

 

 

추가로 여유자금이 더 많아서 연금에 더 투자하고 싶은 경우에는 선택지가 2가지가 있다.

1. 1년 기준으로 개인 or 퇴직 연금에 1100만원까지 더 투입가능하며 이 경우 세금이연 혜택이 제공된다. 55세 이후 자금을 받을 경우 세금을 따로 부여하지 않는 것이다.

2. ISA중계형 계좌를 이용한다. ISA계좌는 위의 연금계좌와는 성격이 다른 계좌이지만 3년간 납입 이후 연금계좌로 옮길 경우 10%에 해당하는 세금혜택을 준다. 매년 1000만원씩 3년을 넣을 경우 원금 30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 ISA에 생기고 이를 연금계좌로 보내면 300만원의 세금혜택이 있다.

ISA중계형의 장단점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연 2000만원씩 납부 가능, 차년도해로 납부 가능금액 이월, 매년 200만원 한도 내에 배당세 및 수익세 면제, 종료 후 연금계좌로 이전 시 10% 세금 혜택 (300만원 까지)이다.

 

정리하자면,

연금에 1순위로 투자해야하는 금액은 퇴직연금 300만원, 개인연금 400만원이고 (회사에서 지원해줄 경우 그 금액만큼 차감), 더 추가하고 싶다면 ISA 중계형을 열어서 매년 1000만원까지 추가로 투자하여 운용하면 된다.

ISA는 3년 후 한번에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매년 나눠서 생각할 경우 1700만원 기준 약 190만원의 세금혜택이 가능하다.

연금은 55세 이후에 인출해야만 효과가 있어 장기적으로 투자 가능한 금액만 운용하길 바라며,

투자 상품은 개인 취향이지만 더 미래성이 있는 곳에 장기투자하는 방식으로 종목 선정하면 좋다.

 

현재 연금상품 유무는 아래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.

100lifeplan.fss.or.kr/main/main.do

메인 | 금융감독원 연금포털시스템

 

 

실 운영예시는 다음 글에 자세히 적어두었다.

lifewithsunil.tistory.com/22